신대원 전문과정의 목회자 양성 교육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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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몹쓸 완고함에 대한 설교 "그래도....."(민14: 39이하 )
40절
산 꼭대기로 올라가며 - 이 산은 가데스 근처의 호르 산이다.
이 산은 가나안 남쪽 경계선을 이룬다.
그리고 이 산지에는 아말렉인과 가나안인이 거하고 있었다(25절).
그러므로 이스라엘이 이곳을 오른 것은 그 원주민을 정복하기 위함이었다.
즉 이스라엘은 이곳을 점령함으로써 그들이 '산의 하나님'의 백성이되며(왕상 20 : 28),
그 하나님께 순종하겠다는 결의를 보이고자 했던 것이다.
그러나 이 같은 결행은 광야로 나아가라는 하나님의 명령(25절)을 또다시 정면 거부한 것으로써
하나님의 진노를 더욱 크게 살 뿐이었다.
실로 범죄자에게 필요한 것은 자신의 과실을 보상하기 위한 인간적인 노력이나 변명보다 진실된 참회와 순종이다.
여호와의 허락하신 곳 - 아브라함 때로부터 거듭 약속되어져 온 가나안 땅을 가리킨다(창 15 : 16-21).
14:42
전쟁의 주관자(삼상 17 : 47)이신 여호와께서 함께하시지 않는 상황에서 이스라엘이 전쟁을 수행하는 것은
필연적으로 패배를 자초하는 일이다.
한편 하나님께서 그들과 동행치 않은 이유는 그들이 '여호와를 배반하였기'(43절) 때문이다.
즉 그들은 여호와를 따르는 일을 거부하고, 자신의 추악한 감정의 노예가 됨으로써,
그들의 왕이신 하나님을 그들의 삶 속에서 몰아내었던 것이다.
그러므로 그 당시 이스라엘에게 시급한 것은 전쟁 수행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관계를 올바로 회복하는 일이었다.
14:44
그들이 그래도...올라갔고 - 모세를 통해 전해진 하나님의 출전 금지 명령을 끝내
청종치 않고, 자신들의 그릇된 열심이 마치 하나님을 섬기는 최선의 방법이라도 되는 양
이스라엘은 막무가내로 서둘러 금지된 땅으로 올라갔다.
특히 '그래도'란 말은 백성들의 의지적인 불순종과 불신앙이 최고조에 달했음을 보여 준다.
그러나 하나님을 제외시켜버린 종교적 열심은 오히려 하나님의 심판을 불러온다(사 1 : 10-17).
언약궤와 모세는 진을 떠나지 아니하였더라 - 이는 모든 백성이 산에 오른 것이
아니며 일부분은 산 아래 머물러 있었음을 시사한다.
더욱이 여호와의 임재를 상징하는 언약궤가 산 아래 있었던 사실은 여호와께서
산에 오르는 자 가운데 함께 계시지 않았음을 시각적(視覺的)으로 보여 준다.
하나님(언약궤)을 앞세우지 않고(10 : 33), 자신의 고집과 주장을 하나님의 권위 위에 둔 자에게는
늘상 실패만 따를 뿐이다.
14:45
내려와 쳐서 파하고 - 이스라엘의 어리석은 고집은 그들의 치욕적이고도 철저한 패
배로 끝이 났다(신 1 : 44).
이 패배는 출애굽 후 이스라엘이 최초로 겪은 것이다.
한편 이때 아말렉인과 가나안인은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 이스라엘을 징계코자 사용하신
심판의 도구라 할 수 있다<수 서론, 가나안의 여러 족속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