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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료실 왜 막달라 마리아가 향품을 가지고 무덤에 갔는가?
2013-07-10 00:00:00
관리자 조회수 2200
마가복음16:1~4"안식일이 지나매 막달라 마리아와 야고보의 어머니 마리아와 또 살로메가 가서 예수께 바르기 위하여 향품을 사두었다가 안식 후 첫날 매우 일찍이 해 돋을 때에 그 무덤으로 가서 서로 말하되 누가 우리를 위하여 무덤 문에서 돌을 굴려 주리요 하더니 눈을 들어본즉 벌써 돌이 굴러져 있는데 그 돌이 심히 크더라."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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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말씀은 예수님의 부활을 증거하기 위하여 자주 인용되는 말씀입니다. 그러나 저는 이 말씀을 통하여 왜 여인들의 향품을 준비하여 안식 후 첫날에 예수님의 무덤에 갔을까요?라고 생각해보았습니다. 흔히들 성지 순례를 가서 예수님의 무덤에 가면 십자가에 메달리 성상을 보거나 아니면 후에 만들어 놓은 예수님의 무덤을 보는 것이 일반적입니다.그러나 예수님의 무덤에는 예수님은 없습니다. 당연한 것이지요. 예수님은 부활하셨고, 하늘로 승천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무덤에 순례를 와서 우리가 배워야 할 것은 성경을 이해하기 위하여 이 지역에서의 풍습을 알아야 하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거이 언급이 없는 것을 볼 때 답답합니다.
 
오늘은 본문의 말씀을 이해하기 위하여 알아야 할 것은 바로 예수님 당시 시대의 장례 문화입니다. 예수님 시대나 지금이나 이스라엘에서는 사람이 죽으면 24시간안에 묘에 안치를 합니다. 우리나라처럼 3일장 또는 5일장과 같은 문화는 없습니다. 설령 죽을 죄를 범하여 나무위에 달려 죽은 사람이라 할지라도 방치하지 않고 그날 장사를 지내야 합니다. 그 이유는 신21:23 하반절 말씀에 하나님이 기업으로 주신 땅을 더럽히지 않기 위해서입니다. 따라서 사람이 죽으면 당일에 매장해야 하기 때문에 대개 유대인들은 생존해 있는 동안 자신의 무덤을 확보 해두었습니다. 유대인들의 무덤은 중앙 산악지역에 있었는데 이 지역은 흙이 별로 없고 조금만 파면 석회암 바위가 나오기 때문에 땅 파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습니다. 그래서인지 부자들은 무덤을 미리미리 준비를 해두었습니다.
매장지는 바위를 파서 만든 동굴이었습니다.이러한 무덤은 부자들을 위한 것이었습니다. 가난한 자들은 이런 무덤을 가질 수가 없었습니다. 대개는 사람이 죽으면 땅을 대충 파서 시신을 묻었습니다.성경에서는 이럼 무덤을 '평토장한 무덤'이라고 불렀습니다.[눅11;44] 이런 무덤은 세월이 지나면 뼈들이 바까으로 튀어 나오기도 했습니다. 평토장한 무덤은 아무런 표시가 없기 때문에 지나가는 사람들이 밟을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그는 부정하게 되었습니다.
 
장례에서는 남자와 여자가 하는 일이 구분되었습니다. 남자들은 시신을 무덤까지 운반했을 것이고, 여자들은 곡을 하였을 것입니다.
시신이 무덤에 놓이면 여자들은 시신에 향유를 바르고 세마포로 싸는 일을 했습니다. 향유를 바르는 이유는 부패 방지가 아니라 시신이 썩는 냄새를 중화시키기 위한 것입니다. 시신을 무덤에 놓은 작업이 끝나면 무덤입구를 둥근 모양의 큰 돌로 막고 거기에 회칠을 하여 표시를 하였습니다. 즉 새로운 무덤이 발생되었다는 것을 알리는 것입니다.
 
본문 말씀에서 막달라 마리아를 비롯한 여인들이 향품을 갖고 예수님의 무덤을 찾는 이유는 아리마대 요셉이 예수님의 시신에 향유를 바르지 않고 단지 세마포에 싸서 무덤에 안치하였기 때문입니다.[막15:46]  요한복음 19:39~40에는 니고데모가 몰약과 침향 섞은 것을 가지고 와서 예수님 시신에 발랐다고 기록되어 있는데 마가복음에는 그런 기록이 없습니다.마가복음에 의하면 여인들은  예수님 돌아가신 당일에 이 일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안식 후 첫날이 되자 향품을 가지고 갔던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