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과 블레셋은 에벤에셀과 아벡에서 전투를 하였으나 이스라엘은 전쟁에 패하고 말았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언약궤와 함께 나아가지 않았기 때문에 그 전쟁에서 패하였다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이스라엘이 전쟁에서 승리하기를 바라면서 엘리 제사장은 실로에서 법궤를 꺼내어 싸움터로 가지고 갔습니다. 물론 엘리 제사장의 아들 흡니와 비누아스도 함께 동행하였습니다.
이것을 통하여 우리는 이스라엘의 법궤를 행운을 가져다 주는 부적처럼 여기거나 철저한 우상숭배는 아닐지라도 미신으로 점점 빠져 들어가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마음을 읽을 수가 있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은 법궤를 보고 기뻐서 블레셋 족속을 다시 공격하였지만 전보더 더 크게 패하여 블레셋 족속에게 법궤를 빼앗겼을 뿐만 아니라 엘리 제사장의 두 아들 흡니와 비누하스도 죽임을 당했고 엘리 제사장은 법궤를 빼앗겼다는 말을 듣고 의자에서 거꾸로 떨어져 죽었습니다. 아마 블레셋 족속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거룩히 여기는 물건을 빼앗은 사실로 인해 대단히 기뻐했을 것입니다.
블레셋 족속은 그들이 이스라엘로 부터 빼앗은 법궤를 아스돗으로 가져가 그들의 주신 다곤 신전에 바치는 제물로 신전에 두었습니다. 그런데 다음날 아침 블레셋 족속은 다곤 신상이 법궤 앞바닥에 떨어져 뒹글고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들은 다곤 신상이 자연 현상에 의하여 떨어졌다고 여기고, 본래 있던 자리에 다시 세워두었습니다.그러나 다음날 아침 바닥에 떨어져 있을 뿐만 아니라 여러 조각으로 깨어져 있는 다곤 신상을 발견하고 당황하였을 것입니다. 블레셋은 다곤 신상이 쓰러진 것 뿐만 아니라 아스돗 주민들의 건강에 이상이 생기기 시작한 것을 보고 의아하게 여기기 시작했습니다. 블레셋 사람들은 이스라엘의 법궤가 그러난 재난의 원인일지도 므른다고 생각하여 법궤를 다른 블레셋 성읍으로 보내기로 결정합니다. 법궤를 가드로 옮겼지만 그곳에서도 똑 같은 질병이 발생하였습니다.삼상6:1절 말씀에 의하면 블레셋 족속은 이러한 재앙을 7개월간 껵다가 그들의 제사장들로 부터 그들이 겪는 재난은 이스라엘 법궤의 신이 법궤를 이스라엘로 돌려보내기을 원한다는 것으로 부터 시작되었다고 듣게 됩니다.
블레셋 족속은 새끼를 낳은지 얼마 안되고 멍에를 매어본 적이 없는 암소 두마리를 골라서 송아지들을 멀리 떼어 우리에 가두어 놓고 두 마리 암소에게 멍에를 씌우고 새로 만든 수레를 메웠습니다. 그리고 법궤도 함께 수레에 실었습니다. 블레셋 족속들은 그 암소들이 멍에 쓰기를 피하고 새끼 곁을 떠나기를 거부하리라고 생각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소를 모는 사람이 없으면 갈 곳을 알지 못하고 더구나 목적지에 도달할 때 까지 함께 끌지 못하리라고 생각될 수도 있습니다.이러한 장애물에도 불구하고 두마리 암소는 새끼를 떠나 수레를 끌고 곧장 이스라엘 거주지에 가장 가까운 벧세메스로 나아갔습니다.두마리 암소가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않고 벧세메스에 도착하여 블레셋 사람을 집으로 돌아가게 한 사실로 인하여 블레셋 족속에게 나타난 독종은 하나님의 법궤를 모심으로 일어났다는 것을 확신시켜 주었던 것입니다.
벧세메스거민들은 하나님의 법궤가 돌아옴을 보고 너무 기뻐 수레의 나무를 패고 그 소들을 잡아 번제를 드렸습니다.[삼상6:14]
그러나 벧세메는 레위인인 거하는 성읍이므로 마땅히 법궤운반 하는 법을 알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율법을 어기고 거민중 일부가 법궤를 들여다 보았습니다.[삼상6:19]혹시 블레셋 사람들이 법궤안에 담긴 물건들을 흠쳤으리라는 점을 두려워하였을 수도 있습니다.하지만 그러만 불순종으로 인하여 벧세메스의 많은 사람들이 목슴을 잃었습니다.이러한 비극을 당한 후에 벧세메스 사람들은 기랏여아림 사람들에게 법궤를 가져가라고 간청합니다. 기랏여아림 사람들은 벧세메스 사람들의 요청을 받고 법궤를 산에 사는 아미나답의 집에 옮겨 놓습니다. 이로서 실로에 있던 하나님의 법궤가 에벤에셀에서 블레셋에 빼앗긴 후에 다시금 이스라엘로 돌아오게 되었지만 당초에 있었던 실로로 가지 않고 기랏여아림에 있게 됨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이 사실은 실로가 담당한 유일한 기능이었던 하나님의 법궤를 모시고 있었던 일은 하나님을 거부할 때 무슨일이 일어날 수 있는 가를 보여주는 하나님의 본보기입니다.